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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책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 곽해선

by 영군짱 2021. 3. 29.

현재 시중에 풀린 돈은 사상 최대


뉴스 기사를 보니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근 국내 유동 통화량이 약 3115조원이라고 한다. 뿐만 아니다. 주식을 거래하는 증권기관의 개인 매수대기 예탁 자금만 65조원에 달한다고 한다. 1조원은 1만 억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면 얼마나 큰 규모의 자금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코비드19 사태에도 미국 본토에서 달러 유동성이 풀리면서 사상 최대로 주식시장이 붐을 이루고, 국내의 아파트 및 땅 등 부동산도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이럴 때 나는 오로지 노동만 하면서 월급만 받아갈 뿐, 아무런 자산을 갖고 있지 않는다면(투자를 안하면) 바보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월급 인상률이, 승진이 결코 내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들지 않음을 깨달아야 한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남들이 오른다고 하는 정보만 듣고 투자하다간 거지 꼴을 면하기가 어려운게 주식이다. 주식은 세상 돌아가는 것과 맞물려 있기에 그만큼 시황, 실물경제를 알아야 한다.

 

​근데 경제를 어떻게 배워야 하지? 

 

나는 신문을 볼 때도 경제면은 건너 뛴다. 정치가 경제랑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다.

왜 매번 중앙은행의 금리 정책, 재정 정책에 귀기울이는지 알 수가 없다. 아침에 일어나면 미국 시장이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 뉴스가 나오는 것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 뉴스 말미에 항상 국내 주식 등락이 나오는지 알 수 없다.



그런 사람들에게 맨 먼저 이 책을 다독해보기를 추천한다. 

​저자 곽해선 소장이 경제기사를 왜 읽는지, 어떤 요소들을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지 기본적인 지식과 구조, 영향 관계, 원리를 약 600페이지에 걸쳐서 명쾌하게 풀어낸다. 

 

경제를 모르는 사람, 경알못에게 딱 맞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책

​나 또한 경영학과를 나왔음에도 경제 기사가 이해가지가 않아 독서실에 가서 꼬박 2주 간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배웠다. 읽는 동안은 정말 어렵고, 이해도 가지 않고 지루해서 페이지를 넘기는게 더뎠는데..


지금에 와서야 이 책을 만난 것은 엄청난 행운이었다는 걸 깨닫는다. 이 책이 기초가 되어 더 많은 주식, 부동산, 경제, 정치 관련 책들을 산발적으로 읽어나갈 수가 있었다. 지금은 경제 관련 지식이 더욱 단단해짐을 느끼고, 그 단단함은 더 많은 지식과 세상 돌아가는 일에 대한 호기심의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 뭔가 한 분야를 배운다는 것은 이만큼 흥미진진한 일이다.

 

경기 좋아지면 왜 금리 오르나

 

시장에서는 돈도 재화요 상품이다. 경기가 좋아지면 기업이 이익을 늘리려고 투자와 생산을 늘리고 자금 시장에서 돈 수요가 커지게 되므로 돈값이 비싸진다. 돈값이란 금리이므로 결국 금리가 상승하는 에너지가 된다.

 

이런 식으로 경제가 어떤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고 영향을 받는지 논리적으로 알려준다고 할까.

경기부터 물가, 금융, 증권, 외환, 국제수지와 무역, 경제 지표 순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예를 들어 몇 챕터만 보면 이런 식인데 이 책이 명쾌하게 경제를 설명해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경기가 좋아지면 왜 금리가 오르는가? 

중앙은행의 금융 정책이 어떻게 경기를 살리는가? 

원유 가격이 떨어지는데 왜 물가가 떨어지나? 

인플레이션이 경기를 추락시키는 이유는 무엇인가? 

금 값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금리가 경기를 어떻게 조절하는가? 

신용평가가 어떻게 나라 경제를 좌우하는가?

채권 시세와 금리, 경기는 어떻게 맞물려 움직이나? 

엔저 현상은 왜 우리 수출에 빨간 불일까? 

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왜 우리 주가가 떨어지나? 

불황인데 경상수지 흑자가 나는 이유는 뭘까? 

왜 거시경제 지표가 중요할까?



이제는 신문을 볼 때 경제기사면을 빨리 넘길 필요가 없어졌다. 

조간신문의 경제면 뿐만 아니라 정치면에서 일어나는 일들, 각국의 경제 정책들이 주식시장과 우리나라 경제에 가져올 파급효과까지 예상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책과 보고서, 뉴스 등을 보면서 여전히 경제 공부는 진행 중이다. 이 책을 통해 초석을 다지지 않았다면 나는 여전히 까막눈으로 세상을 살면서 나이만 먹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매우 아찔하다.

 

이 책의 맨 첫 페이지 서문에 나오는 애덤 스미스의 말이 인상깊다. 

새로운 이론을 발견한다는 것은 산에 올라 새롭고 넓은 시야를 갖게 되는 것과 같다. 

평생 써먹는 경제 지식, 경제를 보는 눈을 기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사서 틈날 때마다 읽어라. 새로운 시야를 갖고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달릴 당신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https://coupa.ng/bUA5bF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2020):불확실성의 시대 경제기사 속에 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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