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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책

한강, 빛과 실 | 에세이 소개

by 계곡은계속된다 2025.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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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과 실 / 한강 에세이

 

(1) 책 개요

『빛과 실』은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발표한 첫 에세이집으로, 2025년 문학과지성사에서 중단편 형식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노벨 강연문 『빛과 실』을 포함해 미공개 시와 산문, 일기, 사진까지 총 열두 꼭지의 개인적 기록을 한 권에 담고 있습니다.

작가의 일상과 사유, 자연 속 감각들이 섬세한 문장으로 펼쳐지는 이 산문집은, 삶과 사랑, 기억과 치유에 대한 깊은 경험을 글과 이미지로 엮어낸 기록입니다.

 

(2) 주요 테마

  • 생명의 경이와 일상의 소소한 빛
  • 존재의 부재와 체온, 연결의 언어
  • 트라우마와 고통을 직면하며 쓰는 글쓰기의 의미
  • 사랑, 희망, 낯선 일상 속 사유의 회복

 

(3) 주요 구성

  •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 「빛과 실」과 수록 시
  • ‘북향 방’과 ‘정원’에서 기록된 산문과 일기
  • 사진과 함께 구성된 글들로, 공간‑시간‑감각이 어우러지는 형태
  • 삶의 리듬과 작가의 사유가 교차하는 다층적 구성

 

(4) 스토리 요약

이 에세이집은 한강이 세계와 자신을 향해 던진 질문들을 일상 안에서 기록한 산문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노벨 강연문’을 중심으로, 작가는 자신의 집 ‘북향 방’과 그 정원에서 느낀 빛과 계절의 변화, 작은 생명들과의 교감을 글과 사진으로 담아냅니다.

삶이란 함께 이어지는 감각의 연결이며, 고통과 트라우마는 단절이 아닌 경계 너머에서 ‘언제나 사랑을 향하는 질문’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글은 잡다한 설명을 피하고 ‘빛 · 실 · 감각’이라는 이미지와 감정으로 직조되어 있으며, 읽는 이는 그 사이 여백과 온기를 따라가며 존재의 맥락을 재구성하게 됩니다.

 

(5) 작품의 매력

차분하면서도 정교한 한강 특유의 문체는 일상 속에서 가장 사소한 순간을 ‘생명의 기록’으로 탈바꿈시킵니다.

빛이 드는 순간, 식물의 미세한 잎맥, 햇살이 거울에 반사되는 소소한 장면들이 글과 사진에 스며들어, 존재와 연결에 대한 묵직한 사유로 확장됩니다.

에세이와 시, 일기, 사진이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며, 장르를 넘어선 ‘경계 없는 글쓰기’를 경험하게 합니다.

 

(6) 읽을 만한 이유

『빛과 실』은 단지 쓰인 글이 아니라, 살아 있는 감각을 읽는 경험에 가깝습니다.

빛과 실이라는 매개를 통해 고요하지만 강한 언어적 울림을 전하며, 삶의 작은 풍경들이 내면을 자극하는 순간들을 기록합니다.

고통과 연결, 존재와 사유를 곱씹고 싶은 독자, 언어로 경계를 넘어가는 작가의 사유를 따라가고 싶은 분께 특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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