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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책

정대건, 급류 | 스토리 및 등장인물 소개

by 계곡은계속된다 2025.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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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책 개요

『급류』는 정대건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로, 2022년 민음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한국의 작은 지방 도시 ‘진평’을 배경으로, 열일곱 살 동갑내기 도담과 해솔의 첫사랑이 예기치 못한 사건을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사랑이 주체적인 선택으로 성숙해가는 과정을 물과 급류에 빗대어 서정적으로 서술하며, 사랑과 상처, 회복이라는 보편적 감정에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주요 테마

  • 사랑과 트라우마, 그리고 성장
  • 사랑의 다양한 형태와 의미
  • 기억과 상실, 회복의 여정
  • 물과 계곡의 은유를 통한 감정의 흐름
  • 인간 내면의 복잡성과 선택의 책임감

이러한 주제들은 도담과 해솔의 관계뿐 아니라 주변 인물들의 삶에도 확장되며, 독자에게 깊은 성찰을 제공하는 서사를 완성합니다.

 

③ 주요 등장인물

  • 도담: 열일곱 살의 청소년.
    첫사랑과 관계에서 상처와 혼란을 겪으며, 무절제한 삶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의심하게 됩니다.
  • 해솔: 도담과 동갑내기.
    사랑과 죄책감 사이에서 합리적인 방식으로 자신을 지키려 애쓰지만 상실의 경험으로 절실히 살아갑니다.
  • 주변 인물들: 창석과 미영의 불륜, 정미의 버림받은 사랑, 승주와 선화의 일방향 사랑 등.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통해 작품의 감정 스펙트럼을 확장시킵니다.

 

④ 스토리 요약

젊고 평온해 보이던 도담과 해솔의 관계는 어느 날 가족의 불륜 사건을 목격한 대로 짜인 밤, 돌발 사고로 급변합니다.

서로에게 비밀 없는 관계였던 두 사람은 이후 가족과 사회의 반응, 죄책감과 상실, 외로움 속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고통을 겪고 성장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성인이 된 두 사람은 다시 만나지만, 재회는 또 다른 갈등과 혼란 속에서도 결국 서로를 ‘사랑하기로 선택’하는 용기로 이어집니다.

소설은 물처럼 유동적인 사랑의 본질을 묘사하며, 상처받고 흐트러진 삶에서 다시 손을 잡고 나아가는 회복의 여정을 조용히 그립니다.

 

⑤ 작품의 매력

『급류』는 단순한 첫사랑 이야기를 넘어서, 사랑의 다층적인 양상과 인간 존재의 연약함을 물에 대한 은유와 함께 서정적으로 표현합니다.

정대건 특유의 리드미컬하고 정갈한 문장, 날카로운 감정 묘사, 그리고 반복적인 이미지(손을 잡는 장면 등)의 효과적인 사용이 독자에게 깊은 몰입감을 줍니다.

역주행 베스트셀러로도 평가되며, 사랑과 상처, 회복에 대한 독자의 사유를 촉발하는 이야기로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⑥ 읽을 만한 이유

자신의 감정과 관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필요로 하는 독자에게 『급류』는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작품입니다.

사랑과 상처가 얽힌 삶 속에서 진정한 성숙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고 싶은 이들에게 감정적 울림을 주며,

상실과 회복, 그리고 다시 사랑을 선택한다는 용기에 대해 조용하지만 선명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습니다.

비슷한 감성과 울림을 주는 작품으로는 정세랑의 『피프티 피플』, 백수린의 『폴링 인 폴』, 김애란의 『비행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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