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온 미래 / 장강명
(1) 책 개요
『먼저 온 미래』는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 장강명이 알파고 이후 바둑계를 중심으로 AI 시대의 인간과 사회를 성찰한 르포르타주 에세이집입니다.
저자는 전·현직 프로 바둑기사 30명과 바둑 전문가 6인을 인터뷰하며, AI가 가져온 충격과 미래의 변화를 분석하고 예측합니다.
(2) 주요 테마
- 인공지능이 인간의 전문성과 가치 체계에 미치는 변화
- 충격 후 회복 과정에서 드러나는 정체성과 자부심의 붕괴
- AI 활용의 확산이 사회의 구조와 개인의 경험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 기술 발전이 인간다운 삶과 문학에 던지는 질문
(3) 주요 구성
- 바둑계 인물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토대로 구성된 장별 구성
- 소설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문체로 기술과 인간, 미래의 관계를 탐구
- 저자의 사유와 비평, 인터뷰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르포 형식의 구성
(4) 스토리 요약
저자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 대국 이후 바둑계에 닥친 위기를 시작점으로 합니다.
알파고의 등장은 바둑을 단순한 게임이 아닌 ‘예술이자 철학’이던 세계를 완전히 무너뜨렸고, 기사들은 자신들이 배워온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됩니다.
프로기사들은 AI에게 다시 바둑을 배워야 했고, 많은 이들이 생애 전환기와 경력의 붕괴를 경험합니다.
장강명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AI가 다가올 다른 업계에도 동일한 충격을 주며, 우리의 가치, 직업, 창의성에 대한 개념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음을 제안합니다.
AI 시대에 인간이 어떻게 존재하며, 어떤 가치를 지켜나가야 하는지를 묻는 사유가 중심입니다.
(5) 작품의 매력
장강명은 날카로운 분석과 인문적 시선을 결합해 기술 변화가 실제 삶에 미치는 영향을 현장감 있게 전달합니다.
바둑계의 경험을 통해 미래 사회의 변화 흐름을 직관적으로 읽을 수 있게 하며, 문학적 언어와 르포의 힘이 어우러진 글쓰기가 돋보입니다.
독자는 단순한 기술 비판을 넘어, 기술이 인간다움과 어떤 충돌을 일으키는지 깊이 들여다보게 됩니다.
(6) 읽을 만한 이유
이 책은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일자리가 사라지는 문제뿐 아니라, 인간의 가치와 의미 체계까지 위협받고 있는 오늘, 우리는 어떤 방향을 선택할 것인가?
기술이 문학, 예술, 직업, 인간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고 싶은 독자, 미래 사회를 예측하고 사유하고 싶은 분께 특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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