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바리1 고슴도치의 우아함 - 뮈리엘 바르베리 이 책은 2019년 트레바리 모임을 하면서 읽었던 책이었다. 트레바리 모임 자체가 다양한 사람을 새롭게 만나면서 어색함이 풀리고 서로 좋은 자극들을 받을 수 있는 모임이었는데, 거기에서 이런 책을 만나게 되어 더욱 뜻깊게 느껴졌다. 온라인에서 지금은 절판 상태로 뜨던데 오프라인은 혹시 모르겠다. 동명으로 영화로도 나와있다. 국내 개봉은 하지 않았더라. 읽는 내내 진도가 나가기 어려워서 힘들었지만(트레바리 팀원들도 모두 힘들었다고 하더라) 읽고 나니 좋은 소설들이 그렇듯 마지막에 촤하하- 하는 카타르시스와 희열이 느껴져서 뜻깊은 소설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사회적 통념, 계급이나 계층적 구조에 따라 편견을 갖게 되고 거기에 인상이 정해지는 등 영향을 받게 된다. 편견이라는 것은 어쩌면 상호 인식하고 .. 2021.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