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구독하고 즐겨보는 북튜버 중 한 분인 겨울서점 김겨울
요즘은 유튜브 외에도 강의, 토론 진행, 패널 등 다양한 역할로 유명인이 된 느낌
겨울서점을 보면 나도 북튜브를 언젠간 해야지 마음 먹게된다.
책을 읽고 몇 가지 끄적여놨던 메모를 공유해본다.
1. 소비자에게 전달되어지는 '컨셉트'를 정하고 유튜브를 시작하라.
이 영상 채널이 지속적으로 시청자에게 줄 수 있는 베네핏, 맥락 등을 일관되게 전해줘야 하며,
그 컨셉트에 맞게 영상 디자인, 톤이 정해지게 된다.
실제로 그 채널이 전달하는 중점적인 이슈와 디자인, 톤 등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구독에 영향을 미친다.
2. 유튜브 장비는 핸드폰이나 미러리스 카메라 정도만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시작이 반. '실행'이 어렵다는 의미.
장비 중에서는 마이크와 조명 장비가 특히 중요하다.
더 나은 영상을 만들게 하고, 시청자에게 더 다가갈 수 있게 하는 도구로 역할한다.
OBS, XSplit 같은 프로그램에 웹캠을 연결하면 화면에 웹사이트를 띄워 놓고 시청자와 함께 볼 수 있는 스트리밍이 가능해진다.
프로그램으로 방송을 켜려면 유튜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서 스트림키를 복사해 프로그램 설정에 입력한다.
3. 북튜버의 기획 노하우
적게는 2주, 많게는 5주치의 기획안이 있다. 그 안에서 매주 생산 가능한 영상을 만들어 내면서
조금 오래 걸릴 것 같은 영상은 미리 조금씩 병행하여 준비한다.
최소한 한 두 개 정도의 기획은 미리 확보해두고 촬영 제작스케쥴을 짜둔다.
기획안의 깊이가 곧 영상의 질을 결정한다.
4. 편집의 중요성
영상 편집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시청자의 수준과 취향이 올라가기 때문에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영상 퀄리티의 절대 기준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 중 '컷편집'은 기본이고, 컬러 코렉션도 중요하다.(전반적인 색감을 잡는 것)
중간에 호흡이 늘어지고 사운드가 비는 부분을 날린다. (이게 되게 중요한 것, 기본)
그래야 말을 못 하는 사람도 영상 속에서는 말 잘하는 거 처럼 보인다. 이후에 섬세한 편집을 진행한다.
클로즈업, 패닝, 인터넷 밈 삽입, 자료화면, 자막과 배경 음악, 효과음 등의 후반 작업을 추가한다.
5. 북튜버의 수익은 영상 조회, 구독으로만 되지 않는다.
광고 수입이 있지만, 매우 미미하기 때문.
우리나라에 책 읽는 사람이 많지 않은 환경 탓.
대신 PPL 등 협찬과 강연, 고료 등으로 추가 수입이 생긴다.
어느정도 알려져서 '영향력'이 생기고 여기에
각 지자체나 기업 등에서의 강연이나 포럼 수요는 꽤 된다.
6. 댓글, 조회수, 구독자수 등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 숫자, 목표에만 매몰되다 보면 버티기 힘들 때가 온다고 한다.
1. 매주 더 많은 숫자를 얻을 만한 영상을 올려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린다.
일희일비 하지 않아야 하는데 어렵다.
압박이 지속되면 슬럼프에, 더 심하면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
2. 숫자로 표현된 타인의 평가보다 스스로의 평가에 더 가점을 줘라.
내가 잘 가고 있는건가, 스스로 만족할 만한 컨텐츠였는가.
그러다 보면 언젠가 인정받을 날이 온다.
3. 구독자가 보낸 편지나 선물, 정성 담긴 댓글과 메시지를 통해 힘을 얻어라.
선한 영향력을 주고 있음을 실감하라.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신나서 지속해서 컨텐츠를 생산해낼 수 있느냐다.
초보 유튜버, 특히 북튜버를 꿈꾸는 자에겐 김겨울 님은 하나의 좋은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그런 분들이 한번쯤 훑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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